서울 '무교다동' 일대 정비계획 변경…5개 존치지구도 정비사업 추진

입력 2021-10-07 13:58   수정 2021-10-07 14:04


서울 중구 무교동과 다동 일대 정비계획이 변경됐다. 음식문화거리 지역은 골목상권을 유지하면서 환경정비에 나서고, 5개 존치지구도 정비사업이 가능하도록 전환했다.

서울시는 지난 6일 제1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구 무교동 및 다동 일대 '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구역 정비계획 변경결정안'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.

해당 구역은 1973년 9월 구역지정 이후 40년 이상 경과해 35개 개별 사업지구 중 23개 사업지구 정비가 완료된 상태다.

이번 정비계획은 ‘2025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’에 따라 현 시점에서 도시관리가 가능하도록 재정비했다. 30년이상 노후되면서 존치지구로 관리돼 온 5개 지구는 주변 여건에 맞는 정비사업이 가능하도록 시행지구로 전환했다.

또 등록문화재인 구 미국문화원(등록문화재 제238호)과 대한체육회 체육회관 등 근·현대건축자산이 입지한 3개 지구는 자산 보존을 고려해 개발이 가능하도록 보존정비형 정비수법을 도입했다.

오래된 도심 정취가 살아 있는 무교?다동 음식문화거리 지역은 옛길 주변의 도시 조직 및 골목상권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정비가 가능하도록 소단위 관리지구로 설정했다. 음식문화거리와 연접한 일반정비지구(15,16지구)에도 저층부 건축지침을 별도로 마련해 기존 골목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.

서울시 관계자는 "도심내 활성화된 상업가 특성을 유지보존하면서 낙후된 도시경관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"며 "도심부 정체성을 강화하고, 정비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"이라고 설명했다.

안상미 기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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